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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이 시대의 교양 소설, 부자의 그릇 독서 리뷰

by 책읽는 카페지기 2022. 10. 12.

 

1. 책과 작가 소개

1.1 부자의 입문서

책, "부자의 그릇"은 전 세계적으로 40만 부 이상 판매된 '부자의 입문서' 베스트셀러입니다. 책은 200페이지 남짓의 짧고 재미있는 소설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짧은 소설책은 어떻게 '부자 입문서'라는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유튜버들의 영상에 등장하고,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이 책이 '돈'을 바라보는 본질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1.2 작가 이즈미 마사토(いずみまさと)

이 책의 작가 이즈미 마사토(いずみまさと)는 일본에서 최고의 금융 교육인이자 파이낸셜 아카데미(Financial Academy)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입니다. 작가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행 유학 비행기를 탔으며, 23살에는 IT 벤처기업에 취직하였습니다. 그러나 26살에는 독립하여 IT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이후 경제 재무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일본에 파이낸셜 아카데미를 최초로 창립하게 됩니다. 이즈미 마사토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 기업가를 지원하고자 많은 세미나를 개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책의 줄거리

 주인공 고토는 아내와 아픈 딸을 부양하던 은행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제안으로 '크림 주먹밥'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마치 초심자의 행운처럼 주먹밥 사업은 나날이 번성해갑니다. 최초 1호점이었던 가게는 연 매출 12억 원을 달성하며 4호점까지 이어지며 승승장구하는 날이 이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업은 무너지고 함께 일하던 동료들을 떠나보내며 가게는 도산합니다. 주인공은 아내와도 사이가 멀어지며 이혼도장을 찍기에 이릅니다.

 

 

 추운 겨울, 3억 원의 빚만 남은 주인공은 100원이 부족해 자판기 음료를 먹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주인공에게 한 노인이 자신을 조커라고 소개하며 나타납니다. 갑자기 나타난 노인은 주인공과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돈의 본질과 돈을 다루는 부자의 그릇을 이야기합니다. 7시간에 걸친 놀라운 대화를 통해, 주인공은 돈의 본질을 깨닫고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노인과 주인공 대화 이후의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합니다. 책을 참고해주세요)

3. 부자의 그릇을 넓히는 지혜

1.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돈에 대한 분별력이 생긴다는 착각을 합니다. 우리의 그릇이 크지 않다면, 수백억 원의 복권에 당첨되더라도 순식간에 돈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그릇을 스스로 넓혀야 합니다. 부자들은 자신의 돈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에게 돈을 맡기고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2. 우리에게 돈을 가져다주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다.

 금리는 나의 신용도를 의미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신용하는지는 통장을 통해 드러납니다. 신용도를 높이는 방법은 약속을 잘 지키고 우리의 인격을 가꾸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3. 돈에 대하여 올바르게 행동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의 기회가 온다.

 돈에 대한 잘못된 태도 중 하나는, 돈에 휘둘려 시야가 좁아지는 것. 그리고 주변의 모든 것들을 보지 못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조커 노인은, 돈에 대한 가장 잘못된 태도는 바로, "돈의 지배를 받아버리는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저자는, 돈이라는 것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4. 실패에 대한 자세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위로가 되었던 구절은 '실패의 의미'였습니다. 보통 우리는 실패를 하면 인생이 끝난 것처럼 절망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을 주저합니다. 하지만 조커 노인의 아래와 같은 말은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따뜻한 위로를 줍니다. 실패라는 것은, 결단을 내린 사람들만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에 대한 바른 자세는, '털고 일어서는 것.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실패를 무덤까지 가지고 가서는 안됩니다. 다시 일어나 그 경험을 성공의 자양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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